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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래를 보는 과학적 방법 시스템 사고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미래예측의 어려움이 커지고, 이로 인해 잘못된 예측을 할가능성이 커진다. 규모가 크지 않은 예측 실패인 경우 기업에서 이겨낼 수 있다고 볼 수 있으나, 규모가 크지 않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보이는 것뿐이다. 자동차산업, 의료산업, 금융산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이동계, 건강예방계, 고객재무건강계로 이동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규모 예측마저도 불가능에 가깝다. 어떤 융합적, 변혁적 환경변화가 해당 산업에 영향을 주는지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미래예측 활동을 과거보다 더 활발히 전개하는 것은 이 활동이 육안이나 뇌안으로 보이는 미래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기보다는 심안과 영안으로 볼 수 있는 전략적 민첩성과 위기 대응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독일 미래학 전문가 르네 로벡(Ren? Rohrbeck)은 미래예측의 결과들을 기업 혁신 활동에의 촉발자(Initiator), 전략가(Strategist), 반대자(Opponent) 역할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한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새로운 혁신의 계기를 마련하고, 혁신 전략의 방향성을 수립하거나, 혁신을 가로막는 기존 고정관념에 반기를 드는데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스템 다이내믹스는 현재를 통해 미래를 분석하는 예측기능이 기본적으로 포함되어있다. 다양한 시나리오를 적용함에 따라 예상되는 결과를 미래의 어떤 고정된 한 시점이 아닌 변화과정까지도 살펴볼 수 있다. 즉 시간에 따른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본 장에서 빅데이터, 환경, 심리적 함정을 살펴보고, 시스템 다이내믹스 기법 외의 미래예측 방법론에 대해 알아보면서 관점과 진동과 접목한다.

미래에 대한 예측은 더 이상 신의 영역이 아니다. 또한, 예언자나 점성술사의 영역이 아니다. 과학의 발전으로 이제 미래에 대한 예측이 과학의 영역으로 들어왔다. 
미래에 대한 다양한 예측의 기법이 혁신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미 20세기부터 발전되어온 시스템 다이내믹스는 빅데이터 등과 함께 미래에 대한 예측 기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책은 그동안 알려진 미래예측에 대한 학문적 내용을 정리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빅데이터 분석의 발전으로 미래예측이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현장에 관해서 설명하고 있다. 더불어 이러한 미래예측이 과학적으로 어떻게 설명되고 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기업, 정치, 군사, 학술 등에서 미래에 대한 예측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저자는 과학적 기법인 시스템 사고의 기법을 동양과 서양의 철학을 기초로 설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독자들이 시스템 사고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소개

저자는 서울대학교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하였다. 동대학에서 철근콘크리트 교량구조역학으로 박사학위 취득 후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에 입사하였다. 이곳에서 고속철도(KTX) 교량 신축이음장치 개발 등 여러 산학협력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이후 리튬이온 배터리 재생 회사를 창업하였다가 실패한 후, 중소건설회사의 연구소장으로 근무하면서 스리랑카 주상복합 건설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였다. 우연한 기회에 선거기획에 참여하여 과천정부종합청사의 연구단지화 실행방안 등을 기획/제안하였다. 구조공학 전공을 넘는 타 분야로의 도전과 다양한 성공과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2005년 당시로서는 생소했던, 학문의 융합(Convergence)를 선도하는 aSSIST(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 지원하여 교수가 되었고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aSSIST에서는 입학/학생/교무처장을 역임하였고, IPS 연구위원, 경기개발연구원 GTX 포럼 위원, 바른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회원, 국제미래학회 간사, 국제경쟁력연구원 등재이사, 국가브랜드진흥원 이사, 한국국제협력단(KOICA) 자문교수, 한국노총장학문화재단 이사 등의 활동을 하였다.

목차

들어가는 글 

1부 미래를 예측하다 

제1장 4차 산업혁명기술과 미래예측 
   1. 빅데이터 시대 
   2. 무인자동차와 로봇 
   3. 보안시스템 
   4. 인공지능과 윤리 
   5. 빅 퀘스쳔(Big Question) 
제2장 환경과 예측 
   1. 환경 창조 
   2. 통계와 협상 
제3장 빅 퀘스쳔(Big Question)과 심리적 함정 
   1. 고정관념의 함정(Anchoring Trap) 
   2. 자기 과신의 함정(Overconfidence Trap) 
   3. 기억력의 함정(Recallibility Trap) 
   4. 신중함의 함정(Prudence Trap) 
   5. 증거 확인의 함정(Confirming Evidence Trap) 
제4장 미래예측 방법론 
   1. 델파이 기법(Delphi method) 
   2. 퓨처스 휠(Futures Wheel) 
   3. 교차영향분석(Cross Impact Analysis) 기법 
   4. 시나리오(Scenario) 기법 
   5. 미래예측 방법론의 특징 및 장단점 비교 

2부 미래예측을 위한 시스템 사고 

제1장 시스템(System) 
   1. 시스템 
   2. 피드백 
   3. 양의 피드백 루프, 양의 피드백 구조 
   4. 음의 피드백 루프 
제2장 시스템의 행태 
   1. 양과 음의 피드백 루프 
   2. 음의 피드백 루프 + 시간 지연 
   3. 과잉행동 
   4. 지연 최소 
   5. 파동 
   6. 투기와 파동 
제3장 시스템 사고 
   1. 시스템 사고 
   2. 시스템 사고를 이용한 블루오션 찾기 
   3. 시스템 사고를 이용한 해결책 탐구 사례 
   4. 시스템 다이내믹스 역사와 철학 
   5. 시스템 사고의 원칙 
제4장 다양한 피드백 시스템 원형 
   1. 기하급수적 성장 또는 감소(Exponential Growth or Decrease) 
   2. 균형과정 및 시간 지연이 있는 균형과정(Balancing a Process with delay) 
   3. 성장의 한계(Limits to Growth) 
   4. 짐 떠넘기기(Shifting the Burden) 
   5. 목표의 완화(Eroding Goals) 
   6. 경쟁의 상승(Escalation) 
   7. 빈익빈 부익부(Success to the Successful) 
   8. 공유의 비극(Tragedy of Commons) 
   9. 처방의 실패(Fixed that Fail) 
   10. 성장과 저투자(Growth but under-investment) 
제5장 인식, 시간 지연 그리고 소통 

3부 미래를 보는 관점의 변화 

제1장 관점의 변화 1: 아름다움과 추함 
   1. 천동설과 지동설 
   2. 밤이 왜 어두울까? 
   3. 우주팽창과 사고하기(Thinking) 
   4. 수학은 언어다 
   5. 반도체와 부울대수 
   6. 직선적 효율성이라는 오류 
   7. 결과와 과정 
제2장 관점의 변화 2: 파레토와 롱테일 
   1. 파레토 법칙(Pareto’s Principle) 
   2. 지프의 법칙(Zipf’s Law) 
   3. 멱함수(Power Law) 
   4. 쿠텐베르크-리히터 법칙(Gutenberg-Richter Law) 
   5. 20:80의 선택 
   6. 롱테일 법칙 
   7. 20:80의 오해 
   8. 쓰레기통 
   9. 염증 
제3장 관점의 변화 3: 로그와 진법 
   1. 로그로 세상보기 
   2. 진법 
   3. 차원 이야기 
제4장 관점의 변화 4: 상대성 
   1. 상대성 원리 
   2. 빛의 굴절 
   3. 브라질 땅콩 효과 

4부 미래를 보는 관점의 도구 

제1장 관점의 물리적 도구 
   1. 망원경 
   2. 현미경 
   3. 허블망원경 
   4. 전자현미경 
   5. 패러데이의 역발상 
제2장 관점의 신체적 도구 
   1. 육안(肉眼) 
   2. 뇌안(腦眼) 
   3. 심안(心眼) 
   4. 영안(靈眼) 
제3장 인식과 소통 

5부 미래에 미치는 진동(Vibration)의 영향 

제1장 진동 
   1. 단자유도계 자유운동 
   2. 단자유도계 쇄운동 
   3. 다자유도계 강제진동 
제2장 진동과 공명 
   1. 진동과 공명 
   2. 지진과 기업 
   3. 내진과 기업 
   4. 지진계와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