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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 저자라이너 마리아 릴케(Rainer Maria Rilke), 송영택
  • 출판사문예출판사
  • 출판일2018-06-01
  • 등록일2018-11-22
보유 5,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16, 누적예약 0

책소개

고전이 된 릴케의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와 리자 하이제 부인과의 편지를 묶은 [젊은 여인에게 보내는 편지]를 한 권에 묶었다.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에는 습작시인 프란츠 크사버 카푸스와 릴케가 1903년부터 1908년까지 약 5년여 간 나눈 편지가 담겨 있다. 릴케는 이 편지에서 ‘시인’이라는 막막한 물음에 현실적인 해답과 방향을 제시한다.  [젊은 여인에게 보내는 편지]는 리자 하이제 부인과 나눈 편지가 묶여 있으며, 세계 대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의 아픔에 대한 공감이 잘 드러나 있다. 더불어 이 편지들에는 사회의 모순에 대한 릴케의 시선이 담겨 있어, 위대한 시인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저자소개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본명은 르네 마리아 릴케였으나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의 권유로 르네를 라이너로 고쳐 부름)는 1875년 프라하에서 태어났다. 병약한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아버지의 뜻에 따라 육군학교에 입학했으나 중퇴한 뒤 시를 쓰기 시작해 열아홉 살에 첫 시집을 출판했다. 뮌헨대학을 졸업할 무렵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를 알게 되었는데, 그녀는 외부 세계와 접촉하는 데 참다운 안내자 역할을 해준 정신적 후원자였다. 이후 조각가 로댕의 문하생인 베스토프와 결혼했으나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두 사람 사이에 불화가 생겼고, [로댕론]을 집필하려고 부부가 번갈아가며 파리에 머물면서 자연스럽게 별거 생활을 시작했다.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르네상스 회화에 눈을 뜨며 루 살로메에게 보내려고 쓴 [피렌체 일기], 체코 민족 독립운동에 공감을 표한 단편집 [프라하의 두 이야기], 루 살로메와 동행한 두 차례의 러시아 여행을 토대로 쓴 [기도시집], 로댕의 영향으로 강한 조형성이 드러난 [신시집], 하이데거 등이 자주 철학적 고찰의 대상으로 삼은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를 비롯 [형상시집], [두이노의 비가] 등 다수의 작품을 남겼다. 그는 말년에 병고에 시달렸으나 폴 발레리, 앙드레 지드 등 많은 프랑스 문인과의 교류는 끊이지 않았다. 1926년 스위스 발몽 요양소에서 백혈병으로 죽었으며, 나흘 후 소망하던 대로 발리스 벌판이 훤히 보이는 라로뉴의 교회 묘지에 묻혔다.

목차

·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 젊은 여인에게 보내는 편지  -  작품 해설 : 근대 언어예술의 거장  -  R. M. 릴케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