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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겨울공화국]의 시인 양성우가 젊은 날의 연대기 [지금 나에게도 시간을 뛰어넘는 것들이 있다] 를 펴냈다. 지난 독재의 겨울공화국에서 순정한 시를 무기로 민주화에 앞장섰던 시인이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뛰었던 젊은 날의 격랑기(激浪記)에는 우리 민주화의 역사가 실감으로 들어있다. 독재시대 살벌한 감옥에서 시를 짓던 그 단심(丹心)으로 써내려간 이 글들은 지금 이 시대 격랑을 헤쳐 나가는 진솔한 가르침으로도 읽힐 것이다.

저자소개

1943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나 전남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BR 1970년 `시인`에 [발상법], [증언] 등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BR 시집으로는 [발상법](1972), [신하여 신하여](1974), [겨울공화국](1977), [북 치는 앉은뱅이](1980),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1981), [5월제](198), [그대의 하늘 길](1987), [세상의 한가운데](1990), [사라지는 것은 사람일 뿐이다](1997), [첫 마음](2000) 등이 있다.BR 1985년 제4회 신동엽창작기금을 받았다.

목차

프롤로그 1장 무엇이 나에게 불을 질렀나?  2장 깃대봉에 올라서 3장 낙타, 사막을 건너다  4장 고향집은 텅 비고  5장 시 쓰는 총각선생  6장 작은 별 이야기 7장 천은사 골짜기에서  8장 무작정 상경기  9장 고속버스에서 만난 사람  10장 현저동 1번지 4사상 19방  11장 열두 발 푸른 줄에 묶여 12장 못 끝으로 시를 쓰다  13장 전사가 된 아가씨  14장 처음으로 오래 울다  15장 내 시를 읽어 봤소?  16장 잠실, 내 아내의 품으로  17장 나는 모자를 던지지 않았다  18장 찬란한 슬픔의 봄을  19장 침묵의 한 시절에  20장 목련꽃 그늘 아래서 21장 어린 왕자 돌아오다 22장 때가 되면 그대여  23장 내 아내의 빵가게  24장 소녀의 기도 25장 젊은 시인의 죽음  26장 정글 속 진흙 밭으로  에필로그 글을 마치고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