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이문 인문 에세이 - 아직 끝나지 않은 길
- 저자박이문
- 출판사미다스북스
- 출판일2017-09-28
- 등록일2018-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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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지난 2016년 [박이문 인문학 전집]양장본 1,000질과 더불어 올해 초 [박이문 인문학 전집]의 특별판 1,000질이 완판되었다.[박이문 인문 에세이 특별판]은 2016년 `박이문 인문학 전집 간행위원회`에서 결정한 대로 에세이를 따로 모아 펴내기로 한 약속을 지켜 출간하는 것이다. 세계적인 석학이자 20세기 이후 한국 인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박이문 선생은 한편으로 뛰어난 에세이스트였다. 선생의 에세이는 시적 운율로 빚어진 산문시이면서 동시에 철학적 사색과 인간적 성찰이 담긴 명문으로 인정받고 있다.
저자소개
박이문 선생은 1930년 충남 아산의 시골 마을의 유학자 집안에서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시골의 아름다운 자연의 변화를 만끽하며 부모와 조부모의 따듯한 보살핌을 받으며 자랐다. 유학 중 귀국한 형의 영향으로 시인이며 작가이자 사상가를 꿈꾸었고, 재수 끝에 경복중학교에 진학하였으며, 청년기의 들목에서 전쟁의 참화 가운데 입대했으나 훈련 도중 병을 얻어 의병제대한다. 피난 시절 부산에서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의 불문학과에 입학하여 본격적으로 문학에 매진한다. 대학원 석사논문을 프랑스어로 쓸 정도로 탁월한 실력을 보였으며, 석사학위를 받고 곧바로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전임교수로 발탁될 만큼 뛰어났다. 그러나 안정된 직업인 교수의 생활을 버리고 다시 프랑스로 떠나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에 그치지 않고 미국으로 건너가 철학 박사학위를 받는 인문학을 향한 구도의 길을 걸었다. 그후 시몬스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서울대학교 등 세계 각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많은 글들을 발표하고, 예술과 과학과 동양사상 등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선구자적인 인문학자로 살았으며, 시를 쓰는 창작도 일생 동안 지속하여 어린 시절의 꿈대로 시인이자 작가이며 철학자인 인문학자로서 아름다운 ‘사유의 둥지’를 완성하였다.
목차
추도사 영원한 질문의 철학자 박이문 PART 1 나의 출가 Ⅰ. 시인의 고백 A Poet’ Confession 나의 삶과 문학 이유가 없이, 이유도 모르고, 이유가 없어도 그래도 노래하고 춤추자 아무래도 다 좋다 하나만의 선택과 다른 꿈들 Ⅱ. 뒤돌아보는 자화상 An Autobiography 뒤돌아보는 자화상 단 한 번밖에 살지 못한다 나는 누구이며 무엇인가 속물과 귀족의 구별은 있다 모든 것이 한없이 신기하고 경이롭다 알 것은 많고 배울 것은 무한하다 아무것도 말이 되지 않는다 그래도 할 일은 끝이 없다 Ⅲ. 마지막 강연 Transcendence 영원한 물음 PART 2 아직 끝나지 않은 길 Ⅰ. 길 위의 추억 포철 굴뚝의 연기 어느 날의 효자 시장 멋있는 여인들 오 서방의 추억 동네를 쫓겨나는 김 서방과 오쟁 엄마 오쟁 할머니 산삼과 심마니 옛 친구를 만나는 슬픔 Ⅱ. 자연의 독립 선언문 문득 내 머리에 떠오르는 한 문구 빌딩 숲의 고독한 적막 첨단 빌딩의 스케치 대낮의 악몽 무한 경쟁으로부터의 해방 환경 장송곡 자연의 독립 선언문 가상 현실 사막 환상곡 이성과 인간의 해체 아우성 실향민 Ⅲ. 끝나지 않은 선방문답 고독감 산책 길의 명상 국제 공항 무명과 깨달음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마지막 고별 끝나지 않은 선방문답 미리 써본 유서 은퇴의 철학 Ⅳ. 아름다운 자연 달과 별들의 밤하늘 봄으로의 초대 신록예찬 비 내리는 불국사에서 산정의 미학 78 계단 언덕 PART 3 이 시대와 인간에 대한 나의 생각 ‘진보’는 진보적인가 너는 무엇이냐 데카르트의 해체 도덕적 사회와 비도덕적 개인 여성운동으로서의 페미니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