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지문
- 저자조문환
- 출판사펄북스
- 출판일2017-08-22
- 등록일2018-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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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문학 수도’ 악양의 면장 조문환이 노래한 84편의 시가 담긴 시집이다. 그동안 에세이집 [시골 공무원 조문환의 하동편지] [네 모습 속에서 나를 본다] [평사리 일기] 등을 통해 섬진강 소식과 하동, 평사리 일대의 일상을 조곤조곤 이야기해 온 조문환의 첫 시집이다. 그의 시는 사는 곳, 사는 시간, 그 모든 일상에 대한 시선을 세심한 감수성으로 감싸 안아 섬진강 변을 거닐 듯 편안하다. 그 평온한 길을 함께 따라가다 보면 언뜻언뜻 시인의 붉은 마음을 만나게 되는데 그 은근함이 어느 순간 독자를 매료시킨다. 펄북스 시선집의 세 번째 시집이다
저자소개
1963년 경남 하동에서 출생했다. 2012년 [시골공무원 조문환의 하동편지] 출간을 계기로 글쓰기를 시작, 에세이 [네 모습 속에서 나를 본다], 사진 에세이집 [평사리 일기]를 세상에 내놓았다. 2011년부터 1천여 명의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매주 [하동편지]를 보내고 있으며 2013년부터 아시아경제 칼럼에 [조문환의 평사리 일기]를 연재 중이다.
목차
제1부 봄이 캡쳐하기 일찍 퇴근한 날 꽃이라는 이름으로 청보리밭 멀미 장마 발정 난 능소화 농부 월광月狂 낯선 얼굴 다섯 근 칠월 동백 운 좋은 날 빗방울 오동잎 공명共鳴 시선 봄 쑥국 예고된 손님 바람 제2부 하동역 동갑 순교자 붉새 환청 울기 위해 어는 강 애기담부랑 사주蛇酒 피습 209페이지 백 원 붓꽃 엄마의 보따리 따라 울기 시의 화원 국도 19호선 그녀 빨래 널기 돌배나무 외할머니의 고방庫房참빗 제3부 언어 체감의 법칙 백미러 품앗이 바람의 지문 죄 너는 알밤 남부터미널 시 한 수를 암송하는 것은 문득 연습 오늘 나이 오십 줄에 접선 중 알고 보면 나를 어르다 위안이다 전생 상처 내가 시집을 좋아하는 이유 한 사람이 떠난다는 것은 가을과 겨울 사이 제4부 빵꾸 너도 누군가의 달이다 기는 자 이중잣대 닭 쫓던 개 부계 방앗간 소망 딱 하루만 겨울 별 감 네가 좋은 이유 소돔과 고모라 본색 하늘 빽 Y兄 서툰 일 하물며 돌배나무 잔상 공평함 좋아요 해설 모든 것을 보면서 어느 것도 보지 않는 자의 시선 - 김남호(시인, 문학평론가) 시인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