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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조선시대 최고의 화가 김홍도, 열두 살 아이가 되어 우리 반에 오다!

어려서부터 그림이 타고난 소질을 보여 강세황, 심사정의 제자로 그림을 배우게 되고, 중인 신분으로 벼슬까지 하게 된 김홍도. 한평생 그림에 열정을 바친 그는 예순 살이 되어 천식으로 앓아눕는 순간까지 한시도 그림을 잊지 않는다.

생의 마지막을 맞이해 삼도천에서 저승의 뱃사공 가아로를 만난 그는 저승에 가고 싶지 않아 묘수를 부린다. 가아로가 김홍도의 꾀에 빠지는 바람에 저승의 장막은 가로막혀버리고, 화가 난 가아로는 김홍도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가아로와 함께 이승으로 돌아가 술래잡기를 하자는 것. 가아로는 김홍도가 술래가 되어 이승에서 가아로를 찾지 못하면 가장 소중히 여기는 무언가를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열두 살 소년이 되어 오늘의 대한민국으로 오게 된 김홍도는 가아로와의 술래잡기에서 이겨 자신의 소중한 것을 지킬 수 있게 될까?

목차

그승

전쟁 같은 아침

귀찮아 병은 불치병

수상한 세 남자

그들이 온 목적

〈송하맹호도〉의 수수께끼

술래잡기의 진짜 의미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결전의 날, 국립중앙박물관

흰 양복을 입은 할아버지

추리의, 추리를 위한, 추리에 의한 추리

가아로의 정체는?

그승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