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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에서도 우리가 걷고자 한다면 얼마나 많은 길을 걸을 수 있을까요? 그런데 그 걸음이 온전한 나를 알아가고 돌아보는 길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천년이 넘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길. 영적으로 갈급하거나 삶에서 목마른 분들의 돌파구가 되어주는 길. 바로 여기, 세계인이 인정하고 오늘도 그 목마름을 해결하고자 먼 길을 떠난 사람이 있습니다. 늘 분주했던 삶을 잠시 내려놓고, 순례길 위에 묵묵히 발걸음을 옮겼던 과정을 글로 담았습니다. 

  이 책을 읽는 당신, 이번에는 당신의 차례입니다. 자신의 변화를 위해서 순례길로 발걸음을 옮겨보시기를. 그 길의 끝에서, 그토록 매일 찾아 헤매던 당신의 무언가를 꼭 찾을 수 있기를.

저자소개

저자 : 한 귀 성

국내 기업들을 상대로 연 250회 이상 강의하는 저자는 바쁜 일상 중 ‘이렇게 사는 게 정말 잘 살고 있는 걸까?’ 고민하다 우연히 산티아고 순례길을 권유해 주던 지인의 말에 무작정 계획 없이 길을 떠났습니다.

  산티아고 데 까미노는 저자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이정표와 방향을 제시해 주는 큰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현실에서 늘 빠르고 멋지게만 살려고 하던 저자에게, 순례길은 자신만의 속도를 찾게 해주었고, 중요한 순간에서 내려놓을 수 있는 용기를 선물했습니다. 

  이 책은, 길 위에서 느꼈던 매일의 삶을 의미 있고, 가치 있게 살아가야 하는 이유와 관련한 저자의 이야기입니다.

목차

프롤로그

#1. 나를 찾아 떠나는 270km
01 밥 먹다 떠나는 여행              
02 두근거리는 출발 
03 마드리드 둘러보기
04 마드리드에서 아스토르가 
05 Hola Buen Camino
06 라바날 델 카미노
07 폰페라다
08 비야프랑카델 비에르소 & 오세브레이로
09 트리아카스텔라
10 사리아에서 포르토마린
11 팔라스데레이에서 아르수아
12 드디어 산티아고 콤포스텔라
13 삶에서 시작된 순례길

#2. 그냥 떠나는 산티아고 
01 가기로 했다면 뭐부터 알아 봐야 할까
02 뒷동산도 안 가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