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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구려 대무신왕의 아들 호동 왕자에 관한 이야기는 <삼국사기> 고구려 본기 대무신왕조에 나옵니다. 옥저로 사냥을 갔던 호동 왕자는 도중에 낙랑국의 왕, 최리를 만나게 되지요. 최리는 호동 왕자의 인물됨에 반하여 낙랑국으로 데려가고, 딸 낙랑 공주는 호동 왕자와 사랑에 빠집니다.



그런데 낙랑국을 잘 살핀 호동 왕자는 혼자 고구려로 돌아와서 낙랑 공주에게 적군이 오면 저절로 소리를 내는 낙랑국의 북 자명고를 찢어버리라고 합니다. 낙랑 공주는 호동 왕자의 청에 따라 북을 찢어버렸고, 고구려의 침입으로 이를 알게 된 낙랑 왕최리는 낙랑 공주를 처형하고 말지요. 



낙랑 공주 덕분에 호동 왕자는 낙랑국 공격에 성공하여 큰 공을 세웁니다. 하지만 대무신왕의 첫째 왕비가 자신의 아들이 왕이 되지 못할까 염려하여 호동 왕자를 모함하지요. 결국 호동 왕자도 자신의 잘못과 처지를 알고는 낙랑 공주 무덤 앞에서 죽음을 맞이 합니다.

저자소개

저자 : 김부식

< 김부식  1075 ~ 1151 >



 저자인 김부식은 1075년 김근의 넷째아들로 경주에서 출생하였다. 1096년(숙종 1, 22세) 과거에 합격하여 관료의 길로 들어섰다 삼국사기를 쓴, 김부식은 유교적 합리주의자 고려 중기의 역사가, 정치가였습니다.



『삼국사기』는 유교적인 덕치주의와 군신의 행동이나 사대적인 예절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유교 정치 이념뿐 아니라 삼국의 국가가 생기고 발전해오다가 멸망에 이른 과정을 기술하며 한국 고대인의 삶과 국가 발전, 흥망에 관한 기록을 전하고 있습니다.

목차

이 도서는 목차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