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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몽골에서 보내온 엄마와 딸의 이야기아이부터 어른까지 폭넓은 독자층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의대표 청소년문학작가 이금이의 신작이 나왔다. ‘유진과 유진’, ‘너도 하늘말라라야’ 등으로 청소년소설 분야를 한층 더 풍요롭게 한 그녀의 새로운 이야기를 들어보자.이 책은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애증의 관계에 있는 모녀사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승이자, 친구 그리고 인생의 지팡이가 되어주는 엄마의 존재가 결국엔 누군가의 딸이 자라서 엄마가 된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사랑하는 만큼 미워하고 이해받고 싶은 만큼 충돌하는 엄마와 딸은 몽골의 사막으로 여행을 떠난다. 이 특별한 여행의 전반부는 15세 소녀 다인이의 시선으로 서술된다. 이어 후반부는 다인이의 어머니이자 누군가의 딸이었던 숙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현실과 동떨어진 낯선 세계 몽골 사막에서 다인이는 엄마에게 숨겨진 의외의 면모와 감수성을 발견하고 엄마인 숙희 역시 딸 다인이가 원하는 것은 사랑과 관심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각자의 시선이 공존하기 때문에 독자들은 두 사람의 공감대가 좁혀지는 모습을 가감 없이 느낄 수 있다.여행에서 이들은 막막한 두려움의 순간을 대면하기도 하고 원하던 무언가를 우연히 발견하기도 한다. ‘삶’이라는 여정 또한 이와 다르지 않음을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다.

저자소개

이 시대 최고의 아동청소년문학 작가`로 꼽히는 이금이는 1984년 `새벗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한 이후, 30여 년 동안 진한 휴머니티가 담긴 감동적인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소천아동문학상과 윤석중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초등학교와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배우가 된 수아] [생 레미에서, 희수] [햄, 뭐라나 하는 쥐] [너도 하늘말나리야] [주머니 속의 고래] 등 여러 편의 작품이 실리기도 한 그는 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나이를 초월하여 폭넓은 독자층을 가지고 있는 보기 드문 작가이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동화 [너도 하늘말나리야]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밤티 마을 영미네 집] [밤티 마을 봄이네 집]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영구랑 흑구랑] [금단현상] [첫사랑] [사료를 드립니다] 등이 있고, 청소년소설 [유진과 유진] [주머니 속의 고래] [벼랑] [우리 반 인터넷 소설가] [소희의 방] [신기루] [얼음이 빛나는 순간] [숨은 길 찾기]와 동화창작이론서 [동화창작교실]이 있다.BR 홈페이지 http-//leegeumyi.com

목차

1부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 첫째 날_ 중력의 법칙  둘째 날_ 별을 보는 시간  셋째 날_ 바람의 왕자  넷째 날_ 사막의 신기루  2부 신기루 넷째 날 다섯째 날  마지막 날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