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비서들
- 저자카밀 페리(Camille Perri), 김고명
- 출판사북로그컴퍼니
- 출판일2016-12-05
- 등록일2018-11-16
보유 5,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14, 누적예약 0
책소개
답답하고 복장 터지는 요즘, 막힌 속을 뻥 뚫어줄 사이다 같은 소설이 출간되었다. 전 세계 미디어 산업을 거머쥐고 있는 재벌그룹의 비서들이 벌이는 "어쩌다 사회운동"이 된 기발한 도둑질을 다룬 작품 [도둑비서들]. BR 권력을 등에 업은 소수의 실세가 재벌을 압박해 돈을 뜯어가고, 재벌은 그 손실을 국민들에게 부담시키는 악순환의 구조에서 계급의 최하층에 속한 흙수저들의 삶은 팍팍할 수밖에 없다. 중산층이라도 되어보고자 기를 쓰고 대학을 나왔지만, 졸업과 함께 학자금 대출이라는 빚을 떠안고 세상에 내던져지는 것이 현실. 그나마 쥐꼬리만 한 월급이라도 받을 수 있으니,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 걸까? BR [도둑비서들]은 이 무거운 질문에서 출발하지만, 시종일관 유쾌하고 발랄한 뉘앙스로 현실을 풍자하고, 마지막엔 이 답답한 세상에 통쾌한 어퍼컷을 날린다. 쥐꼬리만 한 월급 받아 학자금 대출과 월세 갚느라 허리 휘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깔깔깔 웃다, 울다 공감하게 되는 소설이다. 우연히 시작된 `작은 횡령`이 어떻게 수백만 여성들의 대출금을 상환하는 희망의 연대로 성장하는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이 우울한 세상에 상처받고 지쳐 있는 이들에게 큰 위안이 된다.
저자소개
뉴욕대를 졸업하고 뉴욕시립대 퀸스칼리지에서 문헌정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코스모폴리탄`과 `에스콰이어`에서 도서 전문 기자로 활동했으며, 청소년 소설의 대필 작가와 도서관 사서로도 일했다. `에스콰이어` 편집장의 비서로 일할 당시 집필한 이 소설로 각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유쾌하고도 세련된 분위기, 속을 후련하게 만드는 통쾌한 풍자가 매력적인 이 작품은 2016년 5월 출간되자마자 주요 언론에서 극찬을 받았을 뿐 아니라, 수백 명의 아마존 독자들에게도 평점 4.0을 받는 등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인정받았다. BR 지금은 20대 후반 여성 변호사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소설 [케이티가 캐시디를 만났을 때](가제)를 집필 중이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