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상세보기

홍난파의 클래식 입문서 - 옛동산에 올라
홍난파의 클래식 입문서 - 옛동산에 올라
  • 저자홍난파, 김상규
  • 출판사이페이지
  • 출판일2017-12-19
  • 등록일2018-11-16
보유 5,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홍난파의 인생관을 알게 해주는 짧은 수필이 한 편 있습니다. 개화기,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상황을 감안할 경우, 그의 변화가 이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동일한 시기를 산 사람들 중에 변화 없이 한 방향으로만 살았던 이들도 있었지요. 다음의 짧은 글을 통해 그의 음악관, 예술관, 인생관의 핵심이 무엇이었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홍난파에게 접근하는 일종의 열쇠입니다.BR [죽어서는 손해] 어떤 날 격렬한 내외 싸움을 한 로시니는 노발대발하여 밖으로 뛰어 나갔습니다. 부인은 부인대로 역시 노기충천하여, 곧 2층으로 뛰어 올라가서는, 창문을 열어젖히고, 그 아래 서 있는 자기 남편의 앞에 떨어져 죽어버리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죽어버리면 분풀이는 될는지 몰라도 자기에게만 손해라는 생각이 문득 떠오르자, 부인은 아무 정신없이 자기의 만느칸[마네킹형의 옷걸이]을 창 밖으로 집어 던졌습니다. 그러자 로시니의 노기도 그만 풀려 버렸다고 합니다.BR  흔히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고 합니다. 난파가 강자다 아니다 위대하다 아니다 하는 논쟁보다, 그 시대를 살아온 한 사람, 한 예술가, 한 음악가의 내면에 흐르는 큰 강이 바로 ‘생존에 대한 열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짧은 수필이네요. 그리고 그 열망의 핵은 ‘음악’이리라고. 그가 어떤 음악적 여정을 밟았는지 차분하게 살펴보죠.BR 

저자소개

저서 [잘 자, 아가야], [월광곡] (보급판 문고본)

목차

제1부 음악 일반론 1. 음악이란 무엇인가. 『삼광』 창간호 / 1919년 2월 2. 동서양음악의 비교 『신동아』 1936년 6월호 3. 서양음악을 어떻게 들을까(1) 『조선일보』 1929년 9월 8일 4. 서양음악을 어떻게 들을까(4) 『조선일보』 1929년 10월 10일 5. 양악조선(洋樂朝鮮)의 요람시대 『조광』1939년 8월호 6. 음악과 계급의식 『동아일보』 1931년 1월 29~ 2월 1일  제2부 음악 각론 1. 관현악 이야기 『개벽』 1923년 3월호 2. 가극 이야기 『개벽』 1923년 1월호 3. 가극의 기원과 그 발달 『개벽』 1923년 2월호 4. 재즈 음악에 대하여 『조선일보』 1938년 2월 27일  제3부 음악 에피소드 1. 가극왕 바그너 1938년 2.〈호접부인(胡蝶夫人, 나비부인)〉 1938년 3. 로렐라이의 유래 1936년 4. 마왕(魔王)의 작곡 1938년 5. 셰익스피어와 음악 『음악평론』 1936년 5월호 6. 영웅 교향곡(英雄 交響曲) 1938년 7. 월광소나타 1919년 8. 유모레스크 『조선일보』 1931년 2월 20~22일